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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군주 정조의 꿈이 담긴 수원화성에서 착한 소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경기도 정책을 알게 돼 뜻깊었어요.”

살랑살랑 봄바람이 귓가를 간질이는 5월의 마지막 날. 경기도의 주요 정책과 관광지를 동시에 체험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 ‘골목경제를 살리는 착한 소비’라는 훈훈한 메시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21년 경기도 정책로드 투어 3편 ‘경기지역화폐&배달특급 로드’는 31일 수원화성 방화수류정에서 개최됐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는 방송인 황광희씨와 슬리피가 출연해 경기지역화폐와 경기도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 정책을 소비자 관점에서 재치있게 풀며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이날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이순자 수원 문화관광 해설사는 수원화성의 축조 모습과 그 의미를 자세히 소개했다.

세계문화유산이자 조선 22대 왕 정조의 작품인 수원화성은 정조 시대의 개혁과 애민정신, 정약용의 창의성이 담긴 조선 후기 최고의 건축물이다. 특히 50여개의 수원화성 건축물 중 하나인 방화수류정은 용연과 수원천이 함께 어우러지는 절경을 뽐내며 전 세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성곽으로 꼽힌다.

정책로드 투어에는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가 출연해 경기도가 시행하는 경기지역화폐와 공공배달앱 정책의 핵심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먼저 이 대표는 경기도 31개 시ㆍ군에서 발행하고 지역 내에서 사용하는 대안 화폐인 경기지역화폐를 소개했다. 이날 이 대표와 황광희씨는 1일부터 지역화폐 20만원을 충전하면 기본 인센티브 10%(2만원)에 소비지원금 25%(5만원)를 더해 최대 35%(7만원)가량의 인센티브를 지급받는 ‘소비지원금 2탄’을 소개하며 누리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이 대표는 가맹점 수수료를 1%로 줄여(타 앱 대비 10~15% 수수료 절감 효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여주고, 소비자에게도 지역화폐 인센티브와 각종 할인 등으로 가계소비 부담을 덜어주는 배달특급을 홍보했다. 배달특급은 골목상권의 디지털 전환, 배달 노동자의 안전망 구축 등을 함께 지원하면서 모두가 미소 짓는 소비문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경기도 정책로드 투어를 실시간 시청한 김승현씨(24)는 “정조의 애민정신이 깃든 수원화성에서 소상공인과 소비자, 배달노동자 모두를 돕는 경기도 정책을 접하게 돼 기쁘다”며 “배달특급과 경기지역화폐를 활용한 착한 소비로, 모두가 상생하는 소비문화를 만들어가도록 나 먼저 실천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